나를 듣기를 만드는 길잡이 김지언입니다.
얼마 전 "나를 듣는 삶을 살면 뭐가 좋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어보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그 자리에서 다 하지 못한이야기들, 나를 듣는 삶의 조각들과 서비스 운영기를 차곡차곡 적어두는 공간입니다.
2026년 9월 14일
문화예술교육자들이 모이는 연수에 다녀왔다. 질문을 하나 들고 가야 했고, 수년간 쥐고 있던 질문을 어렵지 않게 써낼 수 있었다. "나를 듣는 시간의 가치와 의미는 뭘까?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한 교...
2026년 8월 27일
1. 상대가 아니라 상황을 거절하기 중요한 사람의 청을 거절할 때 중요하고 소중하게 느끼는 관계에서 요청을 거절하려 할 때는 조금 난감하죠. 소중한 분과의 협업에서 수익 배분 문제로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일을 하...
2026년 8월 18일
8/11 몸이 참 신기하다. 오른쪽 천장관절, 고관절 통증이 있어서 하지의 핸즈온을 받고 통증도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감각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오른쪽과 왼쪽 골반이 구조적으로 수평하지 않은 것이 느껴졌다. 오른발이 ...
2026년 8월 16일
트라우마와 신경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듣기 아티클 을 참고하세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어린 시절 생존을 위해 발달했던 신경계 반응은 성인이 된 후에도 무의식적으로 작동합니다. 어린 시절 엄마, 아빠 등 주양육자...
2026년 8월 12일
"지언 님은 고양이인가요. 강아지인가요?" "아무래도 고양이에 가깝지 않을까요? 고양이인데 사람 최대치로 좋아하는 고양이인 것 같아요." 10년 전에는 사람을 안 좋아한다고 떠들고 다니던 떠돌이 고양이였는데, 지금은...
2026년 8월 10일
저마다 가슴 아픈 거절의 경험이 있다. 수업에서 한 분은 "이게 이렇게 힘든 일이 아닌데…" 하면서 펑펑 울었다. 회사를 쉬기로 한 후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부모님께 보냈더니, "네가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지는 모...
2026년 8월 7일
“당신의 마음에 허락되지 않는 것을 써보세요.” 어떤 사람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지 못해 한 장도 쓰기 어려워 했다. 어떤 사람은 아주 확고하게 떠오른 두어가지 답을 곧장 써서 붙였다. 이 질문에 대한 답도, ...
2026년 8월 7일
“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고, 제때 밥 챙겨주는 사람이 없으면 알 수 없는 짜증이 치밀어요.” “에너지가 없는데도 약속 자리를 거부하지 못하고, 무리인 줄 알면서도 야근을 반복해요. 거절해야 하는데 거절을 못하는 게 ...
2026년 8월 6일
나에게 필요했던 것 을 나의 경험을 통해 제공한다.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있을 때 내보낸다. ←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쓰지 않는다. ‘척’ 금지. 사람들을 돌보고 채우는(nourish) 것을...
2026년 8월 4일
이제 서비스를 열 준비가 끝났다. 하나부터 열까지 눈에 거슬리는 흠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머릿속에서 '언젠가는 꼭...' 하며 만들고 싶었던 요소들을 차츰 하나씩 넣었다. 말로 코딩하는 세상이라니. 첫 투자는 가물가...
2026년 8월 1일
'동기'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많은 이들이 '동기부여'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동기, 즉 모티브(Motive)는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근원적인 힘이다. 동기의 의미와 형태 동기는 '내가...
2026년 8월 1일
영은이 이제까지 해온 것과는 전혀 다른 일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여정을 곁에서 지켜봐왔기에 영은이 자신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내린 결정을 존중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더이상 이렇게 불안한 길을 걸을 수 없다는 ...
2026년 8월 1일
소월로 시절 사진을 뒤지다 듣똑라에 나갔던 날 행사 사진이 우연히 떴다. 헤어스타일이 근사해보였다. ‘짧은 머리를 다시 할까’의 무한고민루프에 또다시 빠졌다. 최근에 친구에게 ‘넌 진짜 머리카락을 그냥 두지 못한다’...
2026년 8월 1일
“지언아. 너 오늘 좀 힘들었지?” 어느 날 영은 언니가 내게 물었다. “왜?” “음..계속 돈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 가족이 만나면 언제나 돈 이야기를 한다는 사실에 별다른 경각심이 없었다. ‘돈 이야기를 한다’...
2026년 8월 1일
“나는 뉴저지 출신 유대인 여성이다. 내가 다른 곳 출신이길 바란 적이 있을까? (..) 유년시절도 그렇다. 내가 어려서 호흡한 분위기는 아직도 내 안에 남아 있다. 이는 내 재료의 근간이다. 외동아이, 나이 지긋한...